날이 너무 습하니 원래 햇빛보다도 습도에 더 민감한 몸이 급 반응을 한다.
더위에 축 처져서 있는 것도 썩 좋지 않은데, 아토피가 극성을 보이니 영 기운이 안 난다.
게다가 왜 이렇게 집에는 좋은 일이 없는 건지.....
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리통까지 심한데,
이럴 줄 모르고 잠이나 잘 들자고 마신 맥주 땜에 약이 있어도 못 먹고...
아는 걸 이것저것 해 보아도 아픈 건 매 마찬가지고....
거기에 덥기까지 해!
결국 제대로 잔 건 한 시간 정도 되던가....
일어났더니 먹을 것에 대한 욕구도 없고...
약을 먹긴 먹어야 해서 대충 사탕 한 알 먹은 것 말고는 그냥 종일 굶고
더위와 통증에 지쳐서 두어시간 낮잠을 자기는 했는데, 일어나니까 기분이 또 안 좋고...
아빠는 또 안 들어오고.... 야구도 지고....
오늘 하루는 뭔가 계속 지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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