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. 8. 4. 22:18 ALICE

무기력하다

날이 너무 습하니 원래 햇빛보다도 습도에 더 민감한 몸이 급 반응을 한다. 
더위에 축 처져서 있는 것도 썩 좋지 않은데, 아토피가 극성을 보이니 영 기운이 안 난다. 
게다가 왜 이렇게 집에는 좋은 일이 없는 건지.....

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리통까지 심한데,
이럴 줄 모르고 잠이나 잘 들자고 마신 맥주 땜에 약이 있어도 못 먹고...
아는 걸 이것저것 해 보아도 아픈 건 매 마찬가지고....
거기에 덥기까지 해!

결국 제대로 잔 건 한 시간 정도 되던가....

일어났더니 먹을 것에 대한 욕구도 없고...
약을 먹긴 먹어야 해서 대충 사탕 한 알 먹은 것 말고는 그냥 종일 굶고
더위와 통증에 지쳐서 두어시간 낮잠을 자기는 했는데, 일어나니까 기분이 또 안 좋고...
아빠는 또 안 들어오고.... 야구도 지고....

오늘 하루는 뭔가 계속 지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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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Queen Alice
요새 하도 정신없이 살다 보니까 출간됐는 지도 모르고 있었네...
근데 무자비하게도 3권으로 쪼개서 나왔어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
아......... 이런 난감한 일이;;;
조금 더 있으면 러브크래프트 전집도 나오지 싶은데....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근데 또 지금 사면 읽을 짬이 안 날 거 같고...
아니, 그 이전에 엄청 눈치보일거고....

끙... 어쩜 좋지;?
이번 달 야구장 갈 때는 공부할 책을 들고가지 말아야 하나.....;ㅅ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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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Queen Alice
몇 시간 전의 그 일을 기점으로 해서 허리가 아프다;;;;;;;
오늘은 딱히 허리가 아플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니고, 그저 직전의 분노 상황과.. 그걸 조장한 사람에게 나도 모르게 말려들어서 감정 소모를 하면서 잃은 것들 뿐...
너무 아파서 AMT를 한 후에 어느 정도 통증은 사그라들었지만, 아직 기전에 남아있는 흐릿한 통증이 있다. 으.. 시댕 ㅠㅠㅠㅠㅠㅠ 
오늘도 일찍 자야지 ㅠ
Posted by Queen Ali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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